태원뉴스

제목 [전기신문 20년 12월 3일 기사] 이종민 말타니 대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1-13 16:52:15 조회 1,649
이종민 말타니 대표 "가격 때문에 품질 놓고 타협하지 않는다"


신사업 동력은 융복합조명, 가시광 살균조명 ‘인기’
상장 당분간 고려 안 해, 내부적 요인에 집중할 때



이종민 말타니 대표는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저가 제품을 찾는 고객을 일시적으로 놓칠 수 있지만 좋은 품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말타니는 국내 조명 시장에서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는 업계의 맏형이다. 이같은 성과 뒤에는 품질을 놓고 결코 타협하지 않는 고집이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쿠웨이트, 동남아 시장에도 말타니 제품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 제품과 가격을 비교하며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결코 협상하지 않습니다. 조명 시장의 트렌드가 저가 경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가격을 낮추더라도 품질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 조명 업체 S사가 전통조명 업계 출신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말타니 등 조명 리딩 업체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변해가는 미래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 상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당장 자금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외부적 요인보다 내부적 요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말타니는 현재 내부적인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오랜 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해왔지만 이를 뛰어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말타니는 현재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이나 기존 사업 확장 등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확장이 숙원사업인 만큼 이 분야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말타니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역시 융복합 조명이다. 말타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부터 이미 살균기능을 갖춘 조명기구를 준비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발로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 문의가 빗발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말타니의 살균조명인 ‘가시광 살균조명 크린시리즈’는 UV-C와 다르게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을 사용해 더욱 안전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실험에서 99.99% 불활화 효과를 입증받았으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말타니 제품이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