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조명업체인 태원전기는 삼성LED와 LED 조명 사업에 대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 약정은 태원전기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일체형 조명 기술과 삼성LED의 LED 광원 및 교체형 조명 관련 기술을 결합한 사업을 전개하자는 내용이다.
두 회사는 LED 조명의 디자인과 개발, 제조, 영업 및 시공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LED는 더욱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태원전기의 지분 15%를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태원전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LED 관련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 분야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984년 설립된 종합 조명 전문기업인 태원전기는 고효율 조명 제품을 개발ㆍ생산하고 납품과 시공, 검수 등도 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LED 조명 시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4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rayerah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